김연아 와 아사다마오가 자유를 즐기려 자신들을 못 알아보는 북한에 갔다.
북한에도 욕쟁이 할머니는 있었다.
시장 비스므리한 곳을 지나다가 길거리에 놓여진 씀바귀, 냉이, 달래.. 등등..
나물 같은 것을 살까 말까 만지작 거리다 발길을 돌렸다.
욕쟁이 할머니는 욕을 꾹 참고 점잖은 어투로 따졌다.
"이 보소, 젊은 여성동무! 왜, 사다 마오?"
어찌 알아봤을까, 깜짝 놀란 김연아는 할머니에게 이렇게 말했다.
"왜 사다마오가 아니라, 와사다 마온데요?"
이게 웬 시빗거리, 따지기 좋아하는 할머니는 벌떡 일어나 삿대질을 하며 따졌다.
"일본 년이면 왜사다 마오지, 와사다 마오냐...? 이년아!"
어찌 또 알았을까, 깜짝 놀란 김연아..
"난 이연아가 아니라 김연안데요"
잠시 말을 잊은 욕쟁이 할머니...
"김연아 순둥.. 니 충주 연수동 사는.. 이동수 딸래미 아닌 감..??'
그랬으면 얼마나 좋을까.ㅋㅋㅋ
심심해서.. ㅎㅎ
ㅋ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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