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의 이야기

로봇의 깨달음

산으로 강으로 2016. 2. 3. 20:03

 

올래 인가 몬가?

하여튼...

요즘 인터넷 티비에서는 공짜로 보여주는 영화도 있고 돈내고 보는 영화가 있다.

공짜로 보는 영화는 대부분 한물 간 영화로 다시 보여주고 있다.

그래도 그 중에 인기 없었던 내가 보지 않은 영화를 찾아 클릭했다.

영화가 좀 특이했다.

로보트 영화인데 터미네이터 비스므리한 영화였다.

그러나 터미네이터와 달리 생각은 가졌으나 인간을 공격하는 로보트가 아니라 자신을 생각하는 로보트였다.

절간으로 로보트는 팔려갔는데 빨래하고 청소만 하는 게 아니라 참선도 한다.

부처님께 절도 하고 깨달음도 얻었다고 한다.

하여튼 로보트가 사람같이 생각하고 말도하고 절도한다.

로보트가 부처님께 절을 하며 중얼거리고 있다.

부처님 나는 누구인가요?

어디로 와서 또 어디로 가는 가요

난 피식 웃었다

지 놈이 어디서 오기는 어디서 와 고철에서 왔지

또 가기는 어디로 가 고철덩어리고 가는 거지

어디서 왔냐는 생각조차 존재하지 않지

당연한 것을 묻고 지랄이야~~

깨달은 로봇이라고?

뭘 깨달아?

깨달음도 없지..

.............................?

내가 부처님께 질문하면 부처님도 나 같이 대답하지 않을까?

어디서 오긴 어디서 와?

80%가 물인데 물통에서 왔지

생각조차 존재하지 않지

깨달음도 없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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