펜은 칼보다 강하다. 한동안 소식이 없던 영식이에게 다급한 전화가 왔다. "형, 큰일났어 우리병원에 빨리 와!" 영식이의 당황한 목소리가 저녁식사 후 쇼파에 기대어 느긋하게 tv축구에 빠져있는 나를 깨우고 있었다. "무슨 일인데?" "우리 병원 보일러가 말썽이야 빨리 고쳐야 돼 환자들이 떨고 있어!" 나는 선뜻 납득이 가.. 카테고리 없음 2005.12.26
여보세요 "여보세요? 누구세요" 초인종이 말썽이다 도대체가 들리지 않았다. 초인종 소리만 나면 밖에 나가 누군지 확인 후 문을 열어 줘야했다. 고치려고 수화기 스피커도 갈아보고 별짖 다해봤지만, 고칠 수 없었다. 전파사 가져가 고치려니 수리비가 더 많이 든다. 허긴, 10년이 지난 초인종을 아직도 사용하.. 카테고리 없음 2005.12.26
평일 농장 평일농장 언제부턴가, 나의 식단 메뉴가 바뀌었다. 식단에는 상추쌈이 넓은 공간은 거의 차지하고 된장과 고추장 그리고 김치.. 그리고 밥... 나는 다른 반찬은 거의 먹지 않는다. 상추 네댓 개에 밥 반 수저.. 거기에 된장이나 고추장 좀 바르고 입을 크게 벌려 식사를 한다. 아침에도 그렇게, 점심도.. .. 카테고리 없음 2005.12.26